우리 나라 사람들 뭔가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뭔가 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고 하면 시집을 사본다고 한다. 듣고 보니 참 일리가 있는 말이지 않나 한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뭔가 해볼라고 해도 외국어 빼고는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는 것도 현실이고 불어나 독어, 아니면 중국어를 배울려고 하니 그 문자가 너무 낫설기도 하고. 영어가 만만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는 것도 곧 알게 된다. 대개는 소주 한잔하고 그만 두는 것도 사실이다. :)
내가 미국인이나 영국인 뺨치듯이 영어를 잘하는 것도, 그리고 동시 통역사만큼 빼어난 것도 아니지만, 최소한 '자고 일어나면 책속에 들어있는 모든 영어 표현이 머리속으로 다 빨려 들어가는 그런 책' 없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해주는 말들을 여기 써보면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 까짓거 인생살면서 내가 그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것에 대해서 한번쯤 정리해본다는 생각도 있다. 누가 보든 그렇지 않든지 간에.
다른 외국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영어는 그리 어려운 외국어는 아닌것 같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럼 우리가 왜 영어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공부해도 되지 않을까? 나도 한때는 참 고민이었다. 왜 안될까? 나는 잘되는데... (완전 재섭다...:( ) 내가 생각하는 영어가 잘 안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일단 열심히 안한다.
- 열심히 하지만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한다.
- 열심히도 하지 않고, 그 방법이 효과적이지도 않다.
- 원래 머리가 나빠서 해도 안된다. 최소한 머리가 나쁘지는 않아도 영어는 나하고 안맞다.
뭐 더 많은 이유가 있을수 있겠으나 대충 이정도면 많이 cover하지 않았나 싶다. 일단 1번과 3번은 방법이 없다. 1번과 3번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외국어 뿐만이 아니라 사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부모님이 가진 재산이 많으면 괜찮다. 아니면 로또를 정기적으로 사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하지만, 2번이나 4번 이라면 어떻게 해볼수 있을 것같은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내 머리가 그리 좋지도 않지만, 외국계 회사에서 영어로 업무도 보고 그래서 월급도 받아서 잘 살고 있는게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4번인 경우는 우선 해병대 입소 훈련정도는 다녀와야, 아니면 더 이상 백수 생활 할 수 없다는 굳은 결심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나머지는 다음에 써야 겠다. 하지만 한가지만 이야기 하고 싶다. 6개월이면 그래도 먹고 살만한 영어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정말이다. 그렇게 믿어서 손해 볼것 없으니 한번 믿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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